안녕하세요^^
오늘은 열심히 셀프로 타일공사를 했던 이야기를 올려볼께요
오래된 단독주택인 저희집에는 특별한(?) 공간이 몇군데 있어요
내부 방에서 보면 창문 눈높이에 다락도 아닌데 배란다 같이 외부 창문이 있는 공간이 있어요


전에 그곳에는 체리색에 가까운 데코타일이 깔아 져 있었는데요
겨울에 실내와 바깥의 온도차이로 결로가 생기고 곰팡이가 때문에 꿉꿉한 냄새가 나서 항상 작은아이가 방에만 들어가면 쾌쾌한 설명할수 없는 냄새가 난다며 얼굴을 찡그리곤 했어요
곰팡이 꽃이 핀곳이 눈에 도드라지게 보여서 딸아이가 비염이 심한데 걱정도 되었어요
그냥 맹목적으로 환기를 시켜도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더군요
처음부터 붙어 있는 도배지를 모두 뜯어내고 곰팡이가 보이는 벽쪽에는 페인트칠을 했어요
그래도 바닥이 워낙에 냄새가 심해서
데코타일을 모두 띁어냈어요


빠루로 띁고 넓적한 드라이버로 밑을 턱턱 치면서 떼어냈어요
오랜 시간의 흔적으로 어렵게 떼어지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꾀나 걸리는 작업이었어요
그후에 창문을 수시로 열어놔서 환기를 시키고 냄새를 빼고 건조시키고 했어요



데코타일을 뗀 곳의 접착제가 축축하더라고요
환기와 건조를 보름정도 했더니 콘크리트가 보송해지고 냄새도 덜 나네요

그곳에 타일을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타일커팅기를 빌려서 제가 셀프로 타일공사를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타일 커팅기는 하루에 2만원에 대여 했어요
커팅기 아래쪽에 동그란 날이 있는데 타일에 힘을 줘서 앞으로 쭉 나간후에 네모난 누르는 판으로 지긋이 눌러주면 타일이 조각이 나는 방식인데요
어렵네요ㅠㅠ
은근히 강약의 힘을 잘 줘야하고 전문가가 자른 타일은 반듯하고 예쁘게 잘 잘리는데 제가 자른 타일은 찌글찌글하게 잘리고 볼품 없이 보여요
타일이 보이는 위쪽에 날카롭게 잘린부분은
혹시라도 타일에 발을 베일까 싶어서 손톱 다듬는 걸로 다듬고 붙이기도했어요
이번 타일은 세라픽스를 사서 붙였어요
세라픽스는 동그란 통을 열면 접착제 같은 제품이 비닐에 들어 있어요
그걸 바로 사용하시면 되요


유트브를 보면서 세라픽스를 듬뿍 바르고 타일을 붙였어요 혼자서 쉽지는 않았지만 하고 나면 만족스러워 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어요
간격도 잘 맞추고 꼼꼼하게 해야 하는데 저에게는 쉽지가 않네요
타일이 너무 무거워요
돌을 계속 들고 이동하는 느낌이랄까~~
여자들이 하기에는 힘에 부치는 작업임에는 틀림 없어요

거의 완성 되어가고 있네요
지금 아이가 중간고사 기간이라 비둘기색 메지를 넣으려고 마음 먹고는 있는데 하질 못했어요
메지 다 넣고서 완성된 사진 올려볼께요^^
지금까지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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